a Long time ago... 2012. 10. 27. 19:28

뿅가의 기묘한 여행 - 3일차 (쿄토 가모미오야 신사=시모가모 신사)

다음 목적지는 가모미오야 신사에 가기 위해


은각사 입구에 도착 후 구글지도에 입력을 해보니.....






 



















철학의 길에서 20분걸려 은각사 입구로 돌아왔는데 입구에서는 버스가 없고 한 10분 더 걸어나가란다.....





이건 마치















더워서 시원한 콜라를 땄더니 거품이 뿜어져 코로 들어간것 같은 기분이군







뭐 가라는데 가야지....





지도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좀더 오른쪽으로 들어간 곳의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그건 그렇고 목적지인 가모미오야 신사는 보통 다른 이름인 시모가모 신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이 시모가모 신사를 쿄토 여행에 넣은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겸 소설인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의 배경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있는지도 몰랐는데 쿄토 코스를 짜던중에 시모가모신사라는 이름을 듣게 되었고 집에 있는 소설을 확인해 보니


이 시모가모 신사가 바로 배경지였다.


그리고 신사에 대한 정보를 보니 쿄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중 하나이며 주변의 야생림이 볼만하다하여 코스에 집어넣었다.


쿄토 여행중 후시미이나리 신사와 더불어 가장 기대한 코스 즐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오오 소설과 애니에 나오던 시모가모 델타다.








웬지모를 반가운 마음에 내려가서 몇장 찍었다.





시모가모 델타도 봤겠다 다시 시모가모 신사를 향해서 발을 옮겼다.





제일 위의 구글 지도를 보면 걸어가는 길이 좌우로 한번씩 꺾인후 직진이 시작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요게 그 길이다.







위 길을 지나서 나오는 신사의 입구 부근인데.... 


입구가 길어서 신사가 아에 안보인다. 주변이 거의 원시림 수준으로 나무가 높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







요 신사는 시모가모 신사는 아닌데 위 입구에서 조금만 가면 왼편에 나오는 작은 신사이다.


그리고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의 배경인것 같다.






요장면의




요기











안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붕의 이끼가 세월을 말해준다.






파노라맛!






신사 중앙의 건축물 


금으로 칠해진 등에 맞으면 아플것 같다.








근데 이사진을 찍고 지인에게 빌려온 똑딱이 카메라의 배터리가 방전되었다..........


하루평균 약 300장 정도 찍으면 방전되는 모양이다.


일단 핸폰으로 좀더 찍었다.









뭔지 모르겠는데 저 중앙의 모래로 봐서 집인것 같다.....








일단 배터리가 없으니 충전을 하기로 하고 근처의 벤치에 앉아 노트북을 꺼내 핸드폰과 카메라를 충전하기로 했다.









이렇게 충전중인 상황인데.


앞을 보면










멋진 광경이 펼쳐 진다.




나중에 가보니 저 끝도 신사의 입구가 아니다.


진짜 넓다.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의 시작에 이 시모가모 신사의 어딘가에서는 매일밤 환상의 라면 포장마차가 등장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넓으면 그럴만도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30분정도 충전 시킨 후 다시 이동하기로 했다. 어차피 오늘 쿄토의 마지막 관광지니까 조금만 버텨 주면 된다.



렛츠고~!










나무에도 신격을 부여하여 모시는 건가?


일본은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신앙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오오 드디어 입구가 보인다.






응?


뭘 하고있나보다









알고보니 그 꽃꽃이? 그 나무로 장식하고 하는 그런좋류의 전시회를 같이 하고 있다. 럭키~






신사 중앙에 있는 건물인데 저 건물 중심에도 나무로 장식을 해놓았다다.






저기 표지판을 보니






10월 초부터 한모양이다 럭키~








오래된 신사이니 여러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인연 이어주기부터 많은 신덕을 얻기위해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넘어가지 마세요.


종이를 이용한 표시인데 다른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조그만 내천이 흐르고 있다.







참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안에서 바라본 입구





시모가모 신사의 구조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아래 숲길에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읽어보면 동쪽길, 말이 다니는길, 사람이 다니는 길 순이다.


말이 다니는 길은 가보면 굉장히 넓어서 버스 주차장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말=차동차


맞는것 같다







그 말이 다니는 길에서 파노라맛!!!






말이 다니는 길이다.







이제 난바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간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중에 다시 온 시모가모 델타


이 저녁놀을 마지막으로 오늘 교토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왜냐면 시모가모 신사에서 난바 호텔까지 이동시간이 최소 1시간 30분이기에....ㅠㅠ








감상은


나무 좋아하시면 오세요.


또는 날짜맞춰 오세요. 라고 할 수 있다.


평일에는 특별하게 볼거리가 있는 신사는 아니기에 볼거리 라고는 주변의 원시림 뿐이다.


참 멋있기에 좋기는 하겠지만 나무 볼려고 찾아올 필요는 없어보인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소설이자 애니메이션의 배경지니까 오고 싶었을 뿐이고.... ㅎㅎ


위치도 좀 애매 하기에 일부러 찾아오거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 참고로 갈꺼면 신년 또는 행사기간을 알아봐서 가는 것이 좋다.


참배객이 어마어마하고 볼거리도 많아진다.


신년이나 5월 15일에는 마츠리도 있다고 한다.


덤으로 세계문화유산중 하나다.






12.10.19 시모가모 신사 기록




Ps.19일도 끝났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