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g time ago... 2012. 10. 27. 19:26

뿅가의 기묘한 여행 - 3일차 (쿄토 산넨자카, 니넨자카)

청수사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산넨자카, 니넨자카로 이동시작


구 청수사길에 붙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단 구 청수사 길을 내려가자.







기념품을 사는 사람들로 엄청나게 북적인다.









이런 저런 기념품 가게를 지나가는데 배가 좀 출출하다.


당시에 아마 12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근처에서 뭔가 군것질 거리를 찾다가 요런 그림을 보고










1개 구입


맛있다.


빵이 좀 딱딱하다는 느낌이지만 속의 크림이 부드러워서 이게 또 별미인듯 하다.


내부에서 잠깐 쉬며 먹고 다시 길을 재촉해본다.







사람 많다. 진짜 많다.






귀여운 풍신, 뇌신상









바로 요 앞이 구 청수사길의 시작이면서 산넨자카로 빠지는 길이 있는 갈림길이다.







산넨자카로 빠지는 길







오른쪽이 청수사에서 내려온 길이고 정면이 산넨자카로 빠지는 길이다.






올라오는 쪽으로 찍을려고하니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다.








산넨자카는 여기 계단서 구르면 3년안에 죽는다 하여 산넨자카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조심해서 걸어다니라는 의미라고 한다.


요아래 니넨자카도 내려가다보면 계단이 있고 마찬가지의 의미라고 한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정말로 가장 교토다운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다.





옛날길이라는게 느껴지는 집들이 좌우로 즐비하다.




잠시 길을 감상하자










오잉?!







일본 전통복을 입은 관광객이 인력거를 모는 남성분에게 길을 물어보고 있다.


저렇게 보니 참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








원피스도 교토풍이다.







교토는 오늘하루 돌아다니는 중간중간 일본 전통복을 입으신 분들이 꽤 눈에 띄었다.









여기는 다시 산넨자카에서 니넨자카로 빠지는 골목이다.


위 사진의 오른쪽의 좁은 골목이다.


산넨자카의 거의 끝에 다다르면 있다.






반대로 니넨자카로 내려와 산넨자카쪽을 찍은 사진


골목이 아에 안보인다. 으음...








그냥 가자




산넨자카보다 길이 좁다.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전부 음식점과 기념품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음식점의 경우 간간히 옛날 방식의 음식점을 파는 곳이 있으니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다른 일본 전통복을 입은 관광객






제가 일부러 따라다니는 것은 아니고요....으....으흠.. 어엇 저게 뭐죠?











으앙 지브리 관련 굿즈를 파는 곳입니다.허허











으앙 토토로







크군요







니넨자카의 끝




일단 배가 고파서 근처 아무 음식점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왕이면 밥집으로






그리고 주문


처음 보는 일본 음식인데......












음식맛은 맛있기는 한데 처음먹어보는 맛이어서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니다.


오른쪽 상단의 항아리에 들어있는 아주 뜨거운 국물을 자기가 원하는 만큼 밥에다가 부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와사비나 기타 추가로 섞어먹어도 좋고


일본 고요리나 뭐 그런건가?


뭐 맛있게 먹었으니 그걸로 OK








다먹고 나와서 슬슬 다음 목적지인 은각사로 이동하기 위해 발을 옮겼다.









감상은


산넨자카, 니넨자카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가치가 있는 길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길이지만 좌우에 늘어선 이국적인 분위기의 상점들은 정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에 또 쿄토를 가게된다 하면 청수사는 둘째치고 이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는 반드시 다시 갈것이다.






12.10.19 산넨자카, 니넨자카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