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g time ago... 2012. 10. 27. 19:31

뿅가의 기묘한 여행 - 4일차 (쿄토 국제 망가 박물관 그리고 집으로)

니조성을 뒤로하고 아픈 발을 이끌고 마지막 목적지 쿄토 국제 망가 박물관으로 출발~















니조성에서 가까워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하지만 발이 아파서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






근데 지하철에서 내리니...


















가이낙스 특별전을 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웬지 운이 좋다.


니조성에서도 행사, 시모가모신사에서도 행사, 망가 박물관에서도 행사


다 모르고 갔는데 행사를 한다 이히히








이곳역시 지하철 주변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혼돈! 파괴! 망가!






근데 사람들이 마당에서 그냥 널부러져 있다.








도착


입장료는 800엔으로 비싼편이지만 한번 사면 하루종일 밖에 나갔다와도 다시 입장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위의 널부러진 사람을 사진과 연관이 있는데


이 박물관 내부에 만화책만 수십만권이라 이걸 저 마당에서 마음껏 읽을수가 있다.


그러다 배고파지면 나가서 밥먹고 오고 다시 또보고 이렇게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참고로 국제 망가 박물관이라 한국어로된 안내 책자도 있으니 티켓살때 말하면 준다.


자 구입했으니 둘러 봅시다.







가이낙스 기획전이라 가이낙스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프리크리에 나오는 칸치의 1:1 모델이 버티고 있다.








가이낙스 기획전 안내


참고로 기획전은 별도로 200엔의 비용을 더 내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볼수도 없는거 돈아끼지 않고 보기로 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원서를 가져와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물론 현재 가이낙스 기획전 외에 상시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데




 



신작 애니메이션의 소개










콘티나 원화도 전시중이다.



이외에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실제 젋은 만화가들의 그리기를 실연으로 보여주는 행사를 하고 있고 


2층에서는 매일 일정횟수 종이 연극을 시연해 준다






2층으로 올라가니 가이낙스 홍보 부스가 보인다.






그렌라간의 모형





톱을 노려라2 다이버스터 노노 1:4 스케일이라고 한다.






어릴때 MBC에서 방영해준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셀 원화다.







요거는 에반게리온의 셀 원화


이런 원화 외에 콘디들도 마음껏 볼 수 있다.









충격과 공포의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8화의 콘티








팬티&스타킹With가터벨트의 콘티






KBS에서 비밀일기로 방영했던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1화 콘티 등등


상당히 많은 양의 자료를 볼 수 있다.







단탈리안의 서가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옷








그렌라간의 시몬 





이상한 바다의 나이아에 나오는 전함 노틸러스









와 그라탱





정신없이 보다보니 시간이 훌쩍훌쩍 지나간다.






1층으로 내려갈려고 이동중에 만난 데스카 오사무의 불새 모형.


크다.






1층에서 가이낙스에 의한 행사가 하나 진행중이었는데 자신이 주인공이나 악역, 몬스터, 메카닉을 그려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가이낙스에서 쓰는 캐릭터 설정용 종이에다 직접 그려보는 행사인데 미흡하나마 하나 그려보고 마당으로 나왔다.






들어갈때의 5배이상 늘어난 사람들


간간히 외국인들도 책을 보고 있었다.










여기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1시간에 걸쳐서 호텔로 이동하였다.






감상은


만화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와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패스해도 무방


이 되겠다.


가이낙스 전시는 12월 24일까지 하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쯤 가도 좋을것 같다. 

















이번 여행 관광지 투어는 망가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마치고 다음날은 죽어라 쇼핑만 하느라 찍은 사진이 없다......














아 오사카에 왔는데 





구리코는 찍어야지 하고 하나 찍었따.




쇼핑중 배고파서 먹은 타코야키 점






4개에 190엔 싼맛에 먹었으나 맛은 평이하다.







그후 돌아오는 길


짐을 챙겨 난바역으로 가는데







이나라가 게임 강국인 이유중 하나인것 같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890엔짜리 공항 특급을 구매하고








면세점에서 최종목표인 초코렛을 구입.


부탁받아서 산건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마지막 남은 현찰 1200엔으로 이걸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이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다.










처음가는 해외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오른발의 통증때문에 많이 즐기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뭐 담에 또 가면 되는 것이고 ㅎㅎ


정말 일본의 거리는 걷으로 보기에는 비슷한것 같은데 들여다보면 너무나 다른 곳인것 같다.


꼭 한번 다시갈것을 다짐하며 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