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g time ago... 2012. 10. 24. 21:35

2일차 - 덴포잔 대관람차

오사카 주택 박물관에서 기분이 업되어진 나는 텐포잔 대관람차를 목표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근데 시간이 12시 반정도였고 배가 고파진 나는 중간에서 밥을 먹기로 결심 지도에 표시된 중간지점에서 밥을 먹기로 하는데.....






































그게 


지옥의


시작이었다.






지도상에 나온 환승지점인 우메다역 주변은 음식점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이곳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주문은 오야코동+냉우동 셋트


오야코동은 맛있었지만 냉우동은 저 간장이 짜다.


오야코동의 맛으로 어찌 어찌 다 먹었다.




자 이동이다.







내가 구입한 오사카 주유패스로는 지도에 나온데로(좀이따 나온다) JR선을 이용하지 못하기에 티켓을 구입했다.




그리고 도착
















!?!?!?!?



여긴 어디?!























  




구글 맵에서 가이유칸을 한글입력시 나오는 결과물











한자로 가이유칸을 검색시 나오는 결과물




그렇다. 현재 구글맵에서 가이유칸을 한글로 검색하면 왜인지 모르게 유니버설 시티로 보내버린다.


유니버설 시티 역에 있던 역무원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배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서 다시 돌아서 가야된다고 한다.











당했다 라는 기분이 이런거였나?


역무원 아가씨의 말로는 160엔을 내서 JR 타고 돌아간뒤 230엔짜리 다른걸 타고 가야 한단다.


지출이 크지만 빨리 이동해야 할 상황 빠르게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중에



























역을 착각해서 한정거장 미리 내려 버렸다.












유니버셜 시티역까지 가느라 길을 헤맨것도 있었는데 (우메다 역은 던젼수준이다)


다음 지하철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추가 약 20분 정도 발생 합쳐서 1시간이상의 로스가 발생하였다.







일단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지하철을 타고 대관람차로 출발


그런데 230엔짜리 티켓을 사고 지하철 이동중에 깨달았다.






















230엔짜리 이 지하철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이용이 가능한 라인이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당황해서 머리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으으 천천히 손해를 계산하니


170+160+230=560엔 * 14니까  7840원의 로스다 ㅇ<-<


..........


뭐 지나간 일에 고민하지말고 일단 목적지로 ㄱㄱ




















오오미 크네요. 덴포잔 대관람차


뭐 일단 도착하니 방금전까지의 우울한 기분은 싹 사라져 간다.


문제는 나는 혼자 여행 온거니까 저걸 혼자 타야 한다는 건데...










일단 알파카나 보자










관람차를 타러 올라가는 길에 있었는데 맘에 들어서 한장 찍었다.


나는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남자








덴포잔 대관람차는 








요런 일반 관람차와









이렇게 사방이 투명한 시스루 관람차가 있다






비바람이 불던 날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어서 바로 시스루 관람차를 탈 수 있었다.



자자 올라갑니다~~!!








급 셀카가 찍고 싶어졌다.







높은곳에 혼자 있으니 미쳐가나 보다.








드래곤볼의 파워 인플레 마냥 높아져 간다.





우효효~





다음 목적지인 가이유칸이 보인다.




많이 높아졌으니 파노라마!!!






다리





저 멀리 가이유칸 너머로 오사카 산타마리아 호가 보인다.


참고로 날이 좋고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꼭 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고?


저거 어른 승선료가 1500엔인데 주유패스 있으면 공짜다


바로 본전 뽑는다.





다시 땅으로....





내릴때가 되니 그냥 막 찍는다





이제 슬슬 내릴때가 되어 준비하는데


이럴수가 커플이 시스루 관람차를 탈려고 대기하고 있다


나는 쿨가이니까 직원에게 수고하세요 하고 쿨하게 내렸다. 크흑




타본 감상은


밤에 타면 좋겠다. 


시스루 관람차는 2개 뿐이라 타기 힘들것 같다.






12.10.18 텐포잔 대관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