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ong time ago... 2012. 10. 24. 21:33

2일차 - 오사카성

사천왕사를 뒤로하고 오사카 성으로 발길을 옮긴다








지도를 보시면 정거장 3번만 지나면 되는 가까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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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꼭 데이터 로밍 걸고 구글지도 쓰세요. 핸드폰으로도 충분히 잘 됩니다.


진짜 도움 많이 됩니다. 위와 같이 한글도 어느정도 먹어주고요.


지도 스크린 샷에는 안나와 있지만 영어로 


Shitennojimae Yuhigaoka Station


Tanimachi Rokuchome Station 


이렇게 표기해주기 때문에 읽기도 쉽습니다.


꼭 가실때는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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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할 역의 이름은 사천왕사 앞 역 이고 내리는 역은 타니마치 4초메 역


제주도 촌놈이라 지하철에 약한데 결국 실수를 했다. 


우리나라와 교통이 반대라는 것을 깜빡하고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서 바로 개찰구를 지나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버린 것이다.


뭐 오사카 주유패스는 지하철의 경우 JR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을 무료로 탈 수 있기에 그냥 다시 나와서 반대편으로 슝슝~






달이 차오르는 홍보물







그리고 잠시 후











도착!










일본의 성이란게 주변을 깊게 파서 물을 부워 놨던데 이런걸 해자라고 하던가?


외국에서도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참 넓게도 만들어 놨다









성 자체가 해자를 통한 2중구조로 되어 있고 여기가 외곽 첫 입구다.


안내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들어가서도 한장







성이라 그런지 문하나 통과하면 또 문이 나온다.


근데 저기 녹색 연 같은건 뭘까?








아항~ 저렇게 자라게 한거였다.


첨에는 저 모양으로 자른건줄 알았는데 ㅎㅎ







2번째 관문을 지나서 한장






저기 또 문이 보인다.





바깥의 해자와는 다르게 풀로 가득찬 안쪽 해자






내성 입구에 도착 그런데 뒤를 돌아보면






요런게 있다.


나는 애니나 드라마를 보면서 알게된 일본어라 읽기쓰기를 거의 못한다. 


고로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는데 도리이가 있으니 일단 신사라고 판단 들어가보기로 했다.







어디 문화재 지붕을 남겨논 것인가?!





!?!?! 아니 저놈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개객끼 가 분명하다!


내가 일본어를 읽지 못하지만 분명 맞을꺼야!!!








근데 뭔가 휑한 느낌이다.


뭐 딱히 볼건 없어보여서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입구 근처의 지도


해자를 보면 꽤나 공략이 힘들어 보이는 구조다.








입구 좌우의 녹색 해자 일본 성에서도 녹색성장이 열풍이다.





입구 근처에 오니 크고 아름다운것이 보인다.






여행전 관광지를 알아보다 알게 된건데 이런 돌들은 성을 축성할때 지방 관리들에게


높으신분이 "성 지을 꺼니까 돌같고와라" 라고 하자


지방관리들은 "내 충성심을 보일 기회야 짱 큰돌을 가져가면 남들과는 다른 내모습에 반하겠지" 하고 자신의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해


저런 돌을 바쳤다고 한다.


옮기느라 고생하셨을 분들이 안쓰럽다.





파노라마로 한장


오른쪽에 있는 코너를 돌자





오사카성이 보인다.








이렇게 보니 디자인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지붕에 뭐지?!






까마귀군요.






매표소 앞에서 한장


오사카 주유패스에는 오사카성 이라고 쓰고 박물관이라고 읽는다 에 무료로 입장 가능한 쿠폰이 포함되어 있다.


쿠폰을 뜯어서 주유패스와 같이 매표소에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평일인데도 학생들이 많이 관람을 하러 왔는지 계속 보인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견학인것 같다.








가까이에서 한장


사진을 잘 못찍기 때문에 저는 양과 각도빨로 승부를 합니다.






입구 직전에 있는 대포



오사카 성 내부는 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아서 많이 찍지 못하였다.


시스템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시스템


꼭대기는 촬영이 가능해서 몇장 찍었는데...






철망 때문에 선이 생겨서 내가 사진을 못찍는다는 것이 들통이 난다.ㅎㅎㅎㅎ







아비규환의 현장. 학생들 미안해


그냥 찍자






이런걸 샤치호코라고 한다고 했나?


유독 번쩍이는 걸로 봐서 닦나보다.





특이한 얼굴이기는 하다.






대충 사진을 찍고 내려가다 보니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으로 나왔다.




근데 온통 일본어라 알아들을수가 엄서!!!!


일단 저 문양은 일본 가문을 뜻하는 것으로는 알고있다.






꼭대기의 샤치호코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놨다.


사람과 비교해 보니 크기는 크다.




저곳을 마지막으로 관람을 마치고 나온 나의 소감은




박물관이네




알고보니 오사카 성은 오래전에 붙타서 없어지고 외관만 복원하여 내부를 박물관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나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들어간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굳이 보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다.







오사카 2일차 2번째 관광지인 오사카 성을 뒤로 하고 나는 오사카 주택박물관으로 발을 옮겼다.





12.10.18 오사카성 기록